"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택근이 멋진 보살로 승을 지켰다".
넥센 히어로즈가 투타 조화의 힘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브래든 나이트의 7이닝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 5일 목동 LG전에 이어 4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41승1무29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을 바짝 쫓았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이날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6승을 거뒀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역대 14번째로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1회 득점 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택근이 멋진 보살로 승을 지켰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손승락이 좀 더 편하게 100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손승락의 100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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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