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구단주 정태영)가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2013-2014시즌 외국인 선수로 콜롬비아 국가대표 주 공격수인 리버맨 아가메스(28)와 계약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지금까지 유럽 및 북 중미 출신 선수들에 대한 기량을 점검했고 그 중 높이와 파워, 스피드, 테크닉 등에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아가메스로 최종 결정했다.
키 207cm, 몸무게 96kg의 아가메즈는 스파이크 높이 365cm, 블로킹 높이 346cm의 기량을 보이는 라이트 공격수로 공격과 블로킹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 동안 아가메즈는 그리스리그와 세계3대 리그인 터키리그에서 용병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 기록으로는 2011-2012, 2012-201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득점 1위, 2012-2013시즌 터키리그 아르카스 이즈미르에서 뛰며 팀 우승 및 개인 MVP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랜 시간 아가메즈의 경기와 기록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으며 본격적인 영입작업은 2012-2013시즌 종료 후 실시했다. 현대캐피탈은 "계속해서 많은 용병들에 대한 조사와 확인을 계속 해왔다"며"기량이 좋은 선수를 영입한 만큼 이번 시즌 팀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메스는 프로배구 최초 All in one 시스템을 적용한 'CASTLE OF SKYWALKERS' 준공식에 참석해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최첨단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현대캐피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