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013 멕시코 세계선수권 출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10 15: 56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오는 15일 부터 21일까지 멕시코 푸에블라(Puebla)에서 열리는 제 21회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태권도 남녀 국가대표선수 16명은 앞서 지난달 27일 멕시코로 출국, 멕시코시티에서 전지훈련을 시행했다. 이들은 출국 전 국내에서 태릉·태백선수촌 및 현지환경과 비슷한 저산소 훈련장을 오고가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대표팀은 8일 대회가 열리는 푸에블라로 이동했고 대회가 시작하는 15일 전까지 현지적응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이하 KTA)는 앞서 선수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국가대표선발전 및 4~5월 세 차례 평가전을 실시했으며, 남녀 각 8체급씩 16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지난달 4일에는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도 가졌다.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한태권도협회(KTA) 김태환 회장과 김세혁 전무이사를 비롯해 김영훈 단장(前 전남드래곤즈 단장)과 이종우 부단장(영천시협회장), 남자팀 박운서 감독(인천시협회 전무이사), 여자부 김태완 감독(서울시협회 전무이사)등이 개선관(태권도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우승결의를 다졌다.
김태환 회장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남양주에서 치러진 지난 선발전 때도 경기장을 방문했었다. 우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멕시코 세계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김세혁 전무이사(전 국가대표 감독) 또한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모두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길 바란다. 세계대회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는 만큼 지난 런던올림픽 때 선수들의 심리훈련을 담당, 관련프로그램을 실시했던 임태희 용인대 교수도 코치진으로 재선임했다. 충분한 적응기간을 위해 대회보다 훨씬 일찍 출국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만큼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며 당부했다.
올해 21회(여자 14회) 째를 맞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재작년의 경우 경북 경주에서 치러졌으며 112개국 1,50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바 있다.
10bird@osen.co.kr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