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티저 예고편 공개..주원·문채원 따뜻한 만남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11 09: 26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1차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굿 닥터' 측은 지난 10일 KSB 홈페이지를 통해 10살의 인격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과 그런 박시온을 보듬어주는 차윤서(문채원 분)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 영상이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흔히 다뤄지는 긴장감 넘치는 수술 장면이나 의료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 남녀 주인공 박시온과 차윤서의 의미 있는 만남을 표현하고 있는 것. 병실이나 수술대가 아닌 횡단보도 앞의 두 사람의 모습에서 드라마가 가진 따뜻한 느낌을 부각시킨다.

'굿 닥터'의 제작진은 이번 티저 예고편을 제작하며 자폐증을 가진 사람의 시선에서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고민했으며 자폐는 ‘질병’이 아니라 ‘장애’로 극복해야할 대상이라는 기획의도를 티저 예고에 담아내려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굿 닥터’는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에서 주로 다뤄졌던 정치적인 면을 배제하고 모든 이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메디컬 드라마로 탄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을 연출한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어’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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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티저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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