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영상레이더 탑재, 다목적실용위성 5호 러시아서 발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11 21: 00

야간 이나 일기 영향없이 전천후로 지구관측이 가능한 고해상도 전전후 지구관측위성이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발사 예정인 한반도 정밀 관측용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11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391억원이 투입된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를 사용하여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위성으로, 지난 5월 위성체 정기 기능점검 시험을 거쳐 6월 운송 전 위성상태, 운송준비상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7월 12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을 거쳐, 내달 22일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약 6개월 간의 궤도 상 시험운용을 거친 후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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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 5호 발사장 운송 장면. /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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