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칼과 꽃'의 엄태웅과 김옥빈이 가슴을 저미는 옥중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칼과 꽃’ 3회에서는 왕실 호위무사 연충(엄태웅 분)이 첩자로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연충이 영류왕(김영철 분)의 적수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극 멜로의 서막을 올렸다.

이에 11일 방송되는 '칼과 꽃'에서는 연충의 정체를 안 무영(김옥빈 분)이 배신감에 몸서리를 치다가도 이미 연충에 대한 연정을 부인할 수 없어 옥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연충은 무영의 손을 잡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으며 무영 또한 슬픔이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경기도 화성의 ‘칼과 꽃’ 세트장에서 촬영된 옥중멜로 장면에서 엄태웅과 김옥빈은 비극적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옥에 갇힌 연충의 운명을 확인할 수 있는 '칼과 꽃' 4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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