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한 서포터즈 팬에게 사인볼을 건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23명의 선수 중 3명을 공격수로 할애했다. 최근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김신욱과 20세 이하 대표팀 시절 인연을 맺은 김동섭, 4차례 A매치에 출전한 서동현이 포함됐다. 이동국(전북)은 제외됐다.
미드필더에는 염기훈(경찰)과 하대성(서울)을 비롯해 고무열(포항), 이승기(전북), 윤일록, 고요한(이상 서울), 조영철, 박종우, 이명주, 한국영 등 젊은 선수들과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선수들로 구성됐다.
수비진은 대폭 바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홍정호(제주)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제외한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민우(사간 도스), 장현수(도쿄),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이용(울산)은 A대표팀 경험이 없거나 한 두 차례에 불과하다.
골키퍼는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정성룡(수원)과 이범영(부산)이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23명의 선수 중 김진수와 김민우, 이용, 고무열, 윤일록, 김동섭 등 총 6명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