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의 재정비를 마친 tvN 'SNL 코리아'가 첫 호스트로 배우 봉태규를 택했다.
봉태규는 그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연기파 배우로 코믹, 섹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바 있어 이번 ‘SNL 코리아’에서도 특유의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와 함께 재기발랄한 셀프 패러디, 셀프 디스로 토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특히 이날 방송에는 섹시스타 제시카 고메즈가 카메오로 출연해 환상 호흡을 뽐내는 것은 물론 시사 풍자를 한층 강화한 ‘슬기로운 탐구생활’ 코너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CJ E&M 안상휘 CP는 “3주 간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공을 많이 들였다. 유쾌한 호스트와 더욱 강력해진 시사 풍자로 무장한 ‘SNL 코리아’와 함께 즐거운 토요일 밤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봉태규는 SBS 토크쇼 '화신'의 MC를 맡아 물오른 입담으로 '봉기자'라는 애칭을 얻는 등 현재 예능계에서 주가 상승 중이다.
올 초에는 최강희와 함께 출연한 영화 ‘미나문방구’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했으며 2005년에는 19금 소재를 다룬 코믹 영화 ‘가루지기’에 출연해 수많은 화제를 뿌렸다. 최근에는 배우 임수향이 토크쇼에서 “가루지기를 5번 넘게 봤다”며 봉태규의 팬임을 고백해 또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봉태규가 호스트로 나서는 tvN ‘SNL 코리아’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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