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과연 어떤 그림이 나올 것인가.12년만에 후속편이 만들어지는 ‘친구2’ 영화에 출연하는 신예 배우 김우빈이 화제다. 1편에서 죽은 장동건의 숨겨진 아들로 분한 김우빈이 12년 전 돌풍을 일으켰던 '친구' 장동건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우빈은 11일 오후 울산 하늘공원에서 열린 '친구2' 기자간담회에 참석, '친구1'에서의 장동건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출연 각오를 다졌다.
현재 김우빈은 극 중 전작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한동수(장동건 분)의 숨겨진 아들 성훈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에 과연 김우빈이 '친구1' 장동건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예외없이 장동건과 관련된 질문이 김우빈을 향했다. "장동건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이 바로 그것.
질문을 들은 김우빈은 역으로 취재진에게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라고 물으며 재치있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친구1'에서의 한동수와 '친구2'에서 내가 분한 성훈은 다른 사람이니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관객분들도 색다른 마음으로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면서 "동수와 성훈을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곽경택 감독이 조카의 추천을 받아 캐스팅했다는 김우빈은 배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체중을 9kg씩이나 늘렸다.
한편 '친구2'는 한동수(장동건 분)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 분)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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