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하계 U 男복식 배드민턴 金...이용대 2관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12 08: 58

한국 배드민턴의 대들보 이용대가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결승에서 블라디미르 아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를 2-1(13-21, 21-13, 21-13)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고 조는 첫 세트를 손쉽게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내리 2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이용대는 혼합 단체전에 이어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앞서 열린 여자 단식(성지현), 혼합 복식(김기정-김소영), 여자 복식(김소영-장예나), 혼합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총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배드민턴의 선전에 힘입은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따돌리고 종합 2위(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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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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