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일일 MC로 깜짝 투입된 배우 김현주가 깔끔한 진행을 선보였다.
김현주는 발목 부상을 당한 개그우먼 박미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근 진행된 '세바퀴의 녹화에서 일일 MC로 나섰다. 김현주는 이미 '섹션TV 연예통신'의 MC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상황이지만 오랜만에 나서는 MC 자리에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현주의 재치는 박미선과의 전화연결에서 먼저 드러났다. 박미선은 전화연결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가려고 했지만 김현주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진단이 한쪽 다리는 한 달, 한쪽 다리는 네 달이 나와서 목발이라도 짚고 나오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 “걱정하지 마시고 빠른 쾌유 바라겠다”고 말을 끊어 박미선을 당황시켰다.

또 김현주는 사위 노유민이 집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닌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장모 김연금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두 분이 서로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같지만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다”고 정리해 MC 이휘재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오랜만에 예능 MC로 돌아온 김현주의 진행 실력을 볼 수 있는 '세바퀴'는 오는 1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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