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고충은 도대체 뭐길래 녹화장이 웃음바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12 20: 44

[OSEN=이슈팀] 윤후가 너무 세게 껴안는 아빠 때문에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윤후는 14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에서 캠프파이어 시간에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소원을 말하는 자리에서 "힘들게 살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윤후의 뜻밖의 발언에 모두들 이유를 궁금해 했지만 곧 내막을 알고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유인 즉슨, 아빠가 매번 숨이 막힐 정도로 세게 껴안아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

아빠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있는 힘껏 안아준 것이지만 윤후는 아빠의 넘치는 사랑이 괴로웠던 모양이었다. 윤민수는 ‘사랑’ 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나머지 아빠들은 “이제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 줘라” 로 윤후의 고충을 정리해 주기도 했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아들의 말이 내심 신경 쓰였던 윤민수 아빠는 어느 정도로 껴안는 것이 알맞은지 윤후에게 허락을 받기로 했다. 강도를 조절해가며 “이 정도?” 로 일일이 의견을 물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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