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 사비올라 주가폭등, 레드냅도 눈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12 21: 34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공격수 하비에르 사비올라(32)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QPR이 아르헨티나의 스타 사비올라의 영입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사비올라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그는 지난 달을 끝으로 말라가와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그를 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과 카디프시티,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2의 마라도나'로 불리었던 사비올라는 지난 시즌 말라가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경기(교체 8)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6경기에 나서 1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일조했다.
사비올라는 과거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클럽을 두루 거치며 빛을 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17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QPR은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선수단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최전방 공격수 지브릴 시세와 중앙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가 팀을 떠났다. QPR은 사비올라 외에 셀틱의 공격수 개리 후퍼를 데려와 앞선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dolyng@osen.co.kr
레드냅 감독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