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키슬링(29)과 뛰는 꿈이 이뤄졌다!”
바이엘 레버쿠젠에 공식 합류한 손흥민이 독일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를 장식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만큼 독일에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레버쿠젠 합류 소감에 대해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클럽들이 날 원했지만 레버쿠젠에 합류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선택한 배경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시인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려면 정말 열심히 뛰고 많이 배워야 한다.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을 폭발시켰다. 레버쿠젠에는 지난 시즌 25골을 폭발시켜 ‘득점왕’에 오른 동료 슈테판 키슬링이 있다. 두 선수의 조합은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키슬링과의 호흡에 대해 “키슬링과 뛰는 꿈이 이뤄졌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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