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하영민 비자책 완투' 진흥고, 대전고 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7.13 19: 00

광주 진흥고가 3승째를 거두었다.
진흥고는 13일 공주시립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 중부권 대전과의 경기에서 투수 하영민의 비자책 완투와 후반 상대를 몰아붙여 5-1로 승리했다. 진흥고는 3승3패, 대전고는 2승6패를 기록했다.
진흥고는 1회초 오겨레의 볼넷과 김유신의 우전안타, 김기연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잡고 박진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대전고는 2회말 1사2루에서 안승찬의 2루땅볼을 잡은 2루수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진흥고는 6회 1사후 박진두, 문진범의 볼넷과 2사후 김도형의 1루땅볼때 투수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8회에서는 김기연과 박진두의 몸에 맞는 볼, 보내기번트로 만든 2,3루에서 임양섭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만루찬스에서 이경현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투수의 폭투로 5-1까지 달아났다.
진흥고 선발 하영민은 9이닝동안 12개의 삼진을 곁들여 7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고는 박훈과 김동원이 사사구 10개를 내주는 등 제구력 난조가 패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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