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4실점' 이재학, 타선 지원 속 시즌 6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13 20: 39

NC 다이노스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 이재학(23)이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2개. 이재학은 자신의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 투수 요건을 만족시켰다.
이재학은 1회 황재균-이승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를 맞았다. 손아섭을 1루 땅볼로 유도해 2루로 향하던 이승화를 잡았다. 1사 1,3루에서 강민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한 점을 실점했다. 이재학은 손아섭에게 도루를 허용한 후 2사 2루에서 장성호에게 투런포를 맞아 1회 3실점했다.

2회 이재학은 박종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맞았다. 그러나 이재학은 정훈을 1루 땅볼, 황재균을 3루 땅볼로 잡아내 위기를 끝냈다.
이재학은 3회 선두 타자 이승화를 125km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 요리했다. 손아섭에게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강민호를 3루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장성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전준우를 2루 땅볼로 유도해 3회를 마쳤다.
4회 이재학은 안정감을 보였다. 선두 타자 박종윤을 3구만에 141km 직구로 삼진 요리했다. 이어 신본기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재학은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재학은 5회 선두 타자 이승화를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유도했다. 다음 타자 손아섭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로 2루를 허용했다. 이어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장성호를 고의사구로 걸렸다. 이재학은 전준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4점째 실점을 했다. 박종윤을 내야 뜬공으로 잡고 5회를 끝냈다.
이재학은 6회 가벼운 어깨로 마운드에 올랐다. 5회말 공격에서 NC 타선이 대거 4점을 뽑고 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학은 1사 후 정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이승화를 범타로 막고 6회까지 임무를 마쳤다. 이재학은 7-4로 앞선 7회 노성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이재학은 시즌 6승째를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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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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