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가 급증하는 LTE 데이터 트래픽의 효과적 분산을 위해 피코셀(Pico-Cell)에 이어 펨토셀(Femto-Cell)을 개발, 본격 구축에 나선다.
2011년 3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 바 있는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200명 내외의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LTE 소형기지국 피코셀을 개발, 대형빌딩, 쇼핑센터, 집단상가 등 트래픽 집중지역에 구축하고 있다.
피코셀에 이어 소규모 실내공간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커피숍, PC방, 지하상가 등에 효과적인 펨토셀도 2.1GHz 대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삼지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LTE 소형기지국 펨토셀은 LTE 데이터 트래픽이 실내/지하 등의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100m내외의 전송범위를 확보, 건물 구석구석까지 고속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펨토셀은 2.1GHz 주파수대역은 물론 다른 주파수인 800MHz와의 핸드오프도 가능하며, 800MHz와 주파수 간섭이 없어 데이터 트래픽 폭증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펨토셀을 서울 및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 및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구축하며 빠른 시일내에 구축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전용 펨토셀을 계속 진화시켜 광대역 주파수이용은 물론 수용용량 확대와 Giga 와이파이등도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SD본부 최택진 SD기술전략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LTE 고객들에게 LTE-A(Advanced)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ICT 생태계 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마련을 위해 국내 장비제조업체와의 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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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의 한 커피숍에 LTE 펨토셀을 구축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