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6)이 NC의 방망이를 견디지 못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옥스프링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5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위력을 보였지만 4회부터 NC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1회 선두 타자 김종호에게 좌전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나성범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잡았다. 이어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2회 옥스프링은 첫 타자 모창민을 122km 커브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이어 박정준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옥스프링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두 번째 아웃카운트가 쌓였다. 옥스프링은 이현곤에게 122km 커브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 옥스프링은 1사 후 이태원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종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2루 고비를 만났다. 그러나 옥스프링은 차화준-나성범에게 결정구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옥스프링은 4회 이호준-모창민-박정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현곤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옥스프링은 지석훈-이태원을 범타로 막았지만 김종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옥스프링은 차화준을 2루 땅볼로 막고 2실점으로 4회를 끝냈다.
5회 옥스프링은 선두 타자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이호준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3루 고비를 만났다. 이어 옥스프링은 모창민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옥스프링은 5회 무사 2,3루에서 오른손 투수 고원준으로 교체됐다. 고원준이 희생플라이와 2루타를 맞고 옥스프링의 책임주자 두 명을 홈에 허용해 옥스프링의 실점은 5점째가 됐다. 5회 현재 롯데는 NC에 0-5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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