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듀오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15일 새 앨범 수록 곡 '다녀온 이야기'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는 이들이 9년 만에 직접 주연으로 활약한 뮤직비디오다.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민홍과 송은지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 참여한 단편쇼컷 멤버인 강경덕이 함께 출연했다. 무대라는 하나의 공간을 두고 관객, 공연장 스태프, 가수까지 3가지 역할을 소화해 낸 이들은 자연스러운 연기 실력과 9년 동안 함께 해 온 찰떡 같은 호흡을 과시한 모습이다.

'다녀온 이야기'는 음원 사이트에는 공개되지 않고 CD에만 수록된 보너스 트랙이다. 본 트랙이 아닌 보너스 수록곡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든 것은 CD에 이러한 미공개곡이 존재함을 알리고 싶다는 멤버 송은지의 강력한 주장으로 성사됐다.
한편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최근 있었던 서울 쇼케이스에 이어 앞으로 춘천, 전주, 대전 등 전국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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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