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9월 정규 2집앨범 프로듀싱 '도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15 10: 00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오는 9월 발표하는 정규 2집 전체를 직접 프로듀싱한다. 이는 태양의 솔로활동 이후 처음있는 도전.
15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9월 3년 만에 솔로앨범을 발표를 확정지은 태양의 2집 앨범은 태양 본인이 마음에 드는 앨범을 구성하기 위해 앨범 프로듀싱에 관한 모든 진행을 태양에게 일임한 앨범"이라 밝혔다.
양 대표는 "지금까지 자신의 솔로 앨범은 물론 빅뱅의 모든 앨범을 프로듀싱한 지드래곤과 달리 태양의 경우 첫 단독 프로듀싱이다보니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릴 것도 사실이지만, 유익하고 고된 경험은 평생 음악 생활을 하게 될 태양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의 2집 앨범 진행 현황에 대해서 "지난 몇 년간 태양은 YG 전담 작곡가들뿐 아니라 몇 차례 미국을 오가며 해외 유명 작곡가들과 함께 곡 작업을 해왔는데 며칠 전 태양 2집에 수록될 10여 곡의 트랙리스트를 확정지은 상황인지라 9월 발표 일정에는 크게 차질이 없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태양이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솔로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이후 3년 만이다. 태양은 그동안 곡 '나만 바라봐', '웨어 유 앳(Where U At)', '웨딩드레스', '아이 니드 어 걸' 등을 줄줄이 히트시킨 바 있어 이번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역시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양현석 대표는 태양의 정규 2집 소식과 함께 강승윤의 데뷔시기 조정, 2NE1의 신곡 진행상황, 2NE1 산다라박과 박봄이 진행하는 '쌍박 티비' 향후 계획 등에 공개했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