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감자별' 출연, 걱정반 기대반" 소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15 11: 16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가 tvN 시트콤 '고구마처럼 생긴 감자별 2013QR3(가제,이하 감자별)'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기대반, 걱정반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기하는 15일 오전 장기하와얼굴들 공식 팬카페에 '시트콤에 출연하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장기하와얼굴들 패밀리들에게 먼저 알리려고 했는데 먼저 알려졌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은 두근거리는 일이다"라며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만드시는 분들이 워낙 믿음직스러운 분들이라 이 초보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생각하고 시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3집도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감자별'은 오는 9월 23일부터 주 4회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는 총 120부작으로, 현재 8월 첫 촬영을 목표로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 여진구가 최종 캐스팅됐다. 이 시트콤은 우주에서 비정상적인 천체 운행이 일어났다는 설정 하에, ‘노씨집안’를 중심으로 한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연출을 맡은 김병욱 PD는 '지구별'에 대해 "타이틀인 '2013QR3'는 천문학계에서 새롭게 발견된 행성에 일련번호를 붙이는 방식을 빗댄 표현이다. 실제 작품에서도 천문 현상에 대한 흥미로운 설정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시트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