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홍석천 “이경규, 선입견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16 00: 02

성적소수자이자 방송인 홍석천이 이경규가 자신에게 가진 선입견에 대해 사과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홍석천은 15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힐링캠프’ 출연 후 주변 사람들이 진짜 이경규 씨가 출연을 반대했는지에 대해 많이 물었다. 그래서 반대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경규는 홍석천이 ‘힐링캠프’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불편한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김제동은 “이경규 씨가 홍석천 씨 녹화 후에 정말 마음으로 울었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경규 씨가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하더라”라고 이경규의 진심을 전했다.

홍석천 역시 “녹화 후 이경규 씨가 내게 문자를 보냈다”면서 “선입견 있었던 것 미안하다고 했다”고 이경규가 ‘힐링캠프’ 녹화 후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힐링캠프’는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 된 후 이날 100회를 맞았다.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이 진행한 이 토크쇼는 국내 톱스타들은 물론이고 사회 저명인사들이 발길을 찾으며 대표적인 인기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100회 특집 ‘힐링 동창회’는 김성령, 법륜스님, 유준상, 고창석, 윤도현, 백종원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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