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퍼시픽림' 꺾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기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16 07: 56

영화 '감시자들'이 '퍼시픽 림'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12만 5,29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66만 5,79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13일(7월 3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퍼시픽 림' 개봉 이후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던 '감시자들'이 4일 만에 그 자리를 다시 탈환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100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을 국내 영화 '감시자들'이 제쳤다는 것 또한 앞으로 지속될 '감시자들'의 흥행 돌풍을 예상케 한다.
'감시자들'은 철저한 계획 하에 단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분)을 쫒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정우성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퍼시픽 림'이 지난 15일 하루 동안 12만 3,48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9만 6,235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워Z'가 15일 하루 동안 3만 8,42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93만 360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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