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인명구조 작업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경 노량진 한강 인근 상수도관 부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불어난 한강 물이 유입되며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종자들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고 있지만 워낙 수량이 많고 수압이 세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흙탕물로 잠수부의 투입도 불가능하다.
한편 시공사 측이 폭우 중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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