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작가 "진짜 사나이', 진짜 잘 만든 예능"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6 18: 01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 김기호 작가가 군대를 소재로 인기몰이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해 진짜 잘 만든 예능이라고 평했다.
김기호 작가는 16일 오후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떨까 했는데 보고 나니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마디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푸른 거탑'과 '진짜 사나이'의 차이점을 묻자 "우린 대본으로 기획된 극이고 '진짜 사나이'는 리얼로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전혀 다른 장르"라고 설명했다.

'푸른 거탑'과 '진짜 사나이', 두 프로그램 모두 남성 시청자들의 공통 분모인 '군대'를 소재로 크게 성공을 거뒀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푸른 거탑'은 리얼하면서도 코믹한 시트콤으로 인기를 누렸고 '진짜 사나이'가 이 바통을 이어 받아 다큐 형식의 리얼 예능으로 화제 몰이 중이다.
한편 김기호 작가는 이광근 작가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tvN에서 판디컬 드라마 '환상거탑'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 10일 종영한 '푸른거탑'의 뒤를 이어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 만화적인 상상력과 소재로 기존 드라마의 정형화된 소재와 형식의 틀을 과감히 깬 스릴러 판타지 옴니버스 드라마로 총 8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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