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가 손흥민(21, 레버쿠젠)을 주목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가세한 레버쿠젠의 다음 시즌을 전망했다. 레버쿠젠은 측면공격수 안드레 슈얼레를 첼시로 보냈다. 대신 함부르크에서 손흥민을, 뒤셀도르프에서 로비 크루스를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든든한 양쪽 날개를 얻은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크루스가 득점왕 슈테판 키슬링을 받쳐 삼각편대를 이루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2골을 터트렸다. 크루스 역시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5골로 득점왕에 오른 키슬링까지 제 몫을 해준다면 레버쿠젠의 공격력 걱정은 없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곧바로 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은 “키슬링과 뛰는 것은 꿈이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시즌을 바라봤다. 크루스 역시 “나에게 레버쿠젠 이적은 큰 도약이다. 팀내 경쟁에서 살아남아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뷔골을 터트린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전 크루스와 교체됐다. 두 선수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라이벌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65골을 터트렸다. 경기당 1.9골의 막강한 공격력은 리그 3위의 원동력이었다. 이제 다음시즌 레버쿠젠의 성적은 손흥민의 적응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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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