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갤럭시 익스프레스 "무기한 활동 중지..반성"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7 15: 45

대마초 흡연 및 재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무기한 활동을 중지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기명신 대표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대마초 사건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며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무기한 활동 중지를 통해 반성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기 대표는 "오랫동안 갤럭시익스프레스를 포함한 한국의 록음악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과 록 음악의 부흥을 위해 애써주신 음악관계자 및 동료 뮤지션에게 죄송스런 마음 뿐입니다. 현재, 멤버들은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건에 연관된 멤버들의 검찰조사는 마무리 단계로, 갤럭시익스프레스 멤버들은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응해왔으며, 향후 재판에 임할 예정입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시 한 번 한국 록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열정으로 음악활동을 하는 동료 뮤지션들 그리고 모든 음악 산업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멤버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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