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윤요섭, '살얼음 마무리였네'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7.17 22: 27

LG가 8회초 터진 오지환의 쐐기 3점 홈런과 선발투수 신정락의 무실점투로 롯데를 꺾고 6연승에 성공했다.
LG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1차전에서 5-3으로 승리, 선두 삼성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LG는 신정락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오지환은 전날 연장 11회초 2점 홈런에 이어 이날도 8회초 3점 홈런을 날려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45승 31패, 최근 10년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반면 롯데는 35패(37승)째를 당하며 5연패 수렁에 빠진 채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9회말 2사 1, 3루 상황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지은 LG 투수 봉중근이 포수 윤요섭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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