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로 이적했다.
FC바젤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의 마인츠로의 이적을 발표했다. 박주호의 계약 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이며 활약 여부에 따라서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있다. 마인츠는 박주호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마인츠도 박주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는 FC 바젤에서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또한 그는 경험이 많으며 마인츠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지난 2011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스위스 슈퍼 리그의 FC 바젤로 이적했다. 박주호는 두 시즌 동안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72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또 박주호는 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뛰었다. 박주호는 FC 바젤에서 3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 12무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13위를 기록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