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6호 홈런, 올스타 홈런 더비 2연패 기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7.18 08: 45

[OSEN=이슈팀]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1)가 홈런포 한 방으로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4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는 타율 3할9리(304타수 94안타) 16홈런 52타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1회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2사 3루에서 라쿠텐 선발 가와이 다카시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아롬 발디리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의 시즌 16호 홈런이 터진 건 3회였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가와이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의 올 시즌 16호 홈런이자 지난 6일 니혼햄 파이터즈전 이후 9경기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한편 이대호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 19일 벌어질 예정인 일본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작년 감독 추천으로 일본 진출 첫 해 올스타전에 나갔던 이대호는 홈런더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6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가 올스타전 대포 예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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