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 출연작 ‘레드:더 레전드’(딘 패리소트 감독)가 박스오피스에 화려하게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오후 현재 ‘레드:더 레전드’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서 24.6%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레드:더 레전드’는 냉전시대의 산물인 숨겨진 핵무기가 재가동됨에 따라 은퇴한 전세계 각국의 정보요원들이 다시 뭉쳐 이를 저지하는 과정을 담았다.

할리우드 전설급 배우들이 출동한 그야말로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헬렌 미렌,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 존스 등이 출연해 호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병헌은 이들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분량면에서나 존재감면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특히 바람을 가르는 듯한 발차기 솜씨와 맨손 액션은 오직 이병헌의 몫이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에서 ‘레드:더 레전드’에 이어서는 17일 개봉한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가 21.6%를 달리며 2위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퍼시픽 림’(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19.8%로 3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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