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하이는 18일 오후 7시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에서 오프닝 공연을 장식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이날 ‘님은 먼곳에’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하이의 목소리가 부천체육관에 울려퍼지자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노래가 끝난 후 그는 “정말 좋아하는 ‘님은 먼곳에’를 재해석해 불러봤다”면서 “부천에서 자랐는데 부천이 신나는 도시라고 느꼈다. 여러분도 문화도시 부천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자신의 노래 ‘로즈’를 부르며 개막식에 열기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작으로는 아리 폴먼 감독의 ‘더 콩그레스’가, 폐막작으로는 하정우 주연 영화 ‘더테러 라이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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