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비스트가 19일 정오 신곡 '섀도우(Shadow)'를 비롯한 정규2집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멤버 용준형이 수록곡 모두에 작곡으로 참여해 비스트가 본격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나서는데 의의가 있는 작품. 비스트가 용준형의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용준형은 앞서 양요섭의 솔로곡 '카페인'에 이어 비스트 정규2집 선공개곡 '아임 쏘리'와 '괜찮겠니'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프로듀싱 실력을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은 상태. 이번 타이틀곡 역시 그의 음악 파트너 김태주 작곡가와 함께 작업해 기대가 높은 상태다.

'섀도우'는 ‘빛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지는 그림자’처럼 사랑도 빛도 없는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멀어져 가는 애틋한 마음을 비스트 특유의 서정적인 댄스곡으로 담아낸 노래.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멤버들은 한층 더 어둡고 성숙한 모습으로 눈길으 끌었다. 뮤직비디오에는 독거미, 전갈 등이 등장하며 치명적인 옴므파탈의 매력도 담겼다.
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미된 서정적인 댄스 타이틀 곡 '섀도우'를 비롯해 일렉트로닉 곡 '너는 나빠', '앙코르', 부드러운 힙합 느낌의 '하우 투 러브(HOW TO LOVE)’,’비올라잇(BE ALRIGHT)’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겼다.
'섀도우'의 첫 무대는 오는 20일과 21일로 예정된 단독 콘서트 ‘뷰티풀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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