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정가은, 낙하산 공효진과 티격태격..반전매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19 08: 48

정가은이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등 주요 인물들과 함께 사건에 개입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정가은은 '주군의 태양'에서 주중원(소지섭 분)의 쇼핑몰 킹덤의 관리팀 실장인 안진주 역을 맡았다. 안진주는 탁월한 업무 능력은 물론 큰 키에 늘씬한 몸매까지 갖춘 화려한 커리어우먼의 표본. 하지만 위풍당당 겉모습과는 달리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속 좁은 면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태공실(공효진 분)과 대립을 이루는 인물이다.
그동안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1', '무한걸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정가은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완벽한 '정가은표 안진주'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장에서 대본을 손에 놓지 않고 감정선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선배들에게도 자문을 구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정가은은 '주군의 태양' 첫 촬영에서부터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스타일링으로 안진주를 표현,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상을 입은 후 남몰래 홀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누군가 나타나면 바로 오피셜한 표정으로 응대하는 등 천연덕스런 코믹 연기로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소지섭 분)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내달 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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