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최고의 치안행정 기관으로부터 모바일 기기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모양이다. 곧, 미국 FBI와의 공급 계약이 있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NBC뉴스는 “FBI가 곧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예정”이라며 이번 소식을 전했다.
하루 전인 19일 월스트리트저널도 동일한 맥락의 기사를 보도했는데, 두 매체는 모두 FBI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입에 관해 정통한 내부관계자로부터 관련 사항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FBI와 삼성전자의 계약이 조만간 체결되나,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베리와 함께 사용될지 삼성전자의 ‘갤럭시’만 사용될지는 분명하지 않은 상태다.
FBI는 그 동안 블랙베리의 제품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요 몇 년간 모바일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미 국방부서 블랙베리와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의 보안성을 인정한 것이 이번 FBI의 결정에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펜타곤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베리에 이어 ‘녹스(konx)’를 탑재한 ‘갤럭시S4’와 ‘i OS6’에 대해서도 보안을 승인했다.
이번 소식에 관해 FBI를 비롯해 삼성전자, 블랙베리 측에 입장을 물었으나 세 곳 모두 어떠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업계서는 삼성전자가 미 국방부에 이어 연방수사국으로부터 제품의 보안성을 인정받았으니 향후 은행이나 법조계 등 보안성이 각별히 요구되는 분야로의 진출이 보다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와 함께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미 해군과의 공급계약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fj@osen.co.kr
삼성전자 '갤럭시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