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 지도' 보강 위해 관련 앱 개발사 2곳 인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20 10: 27

애플이 그 동안 명성을 깎아먹은 ‘애플 지도’의 격을 올린다. 애플이 지도 제작 관련 업체 두 곳을 인수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더랩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지도 어플리케이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대중교통과 위치정보 앱 개발사를 인수했다.
대중교통 앱 개발사는 미국의 ‘합스탑(HOPSTOP)’이라는 곳으로 도보,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교통 이용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빠른 방법을 알려준다. 현재는 미국 내 140개 주요 도시 및 총 6개 국가의 500여 개 도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는 ‘로케이셔너리(Locationary)’라는 캐나다 업체로, 일명 ‘맛집’ ‘멋집’ 등의 지역 핫플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또한 현재는 개발사가 위치한 캐나다 위주로 정보가 집중돼 있으나 정식 서비스로 선보여지기까지 전세계의 데이터베이스를 취합,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iOS6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던 ‘구글 맵’을 제외시키고, 자체 지도 앱인 ‘애플 맵’을 선보였으나 그래픽의 미숙함, 정보의 불확실함과 앱의 불안정성으로 비판을 면치 못했다.
결국 ‘애플 지도’ 개발을 이끌었던 이들이 책임 퇴사했으며 6개월 여 만에 ‘구글 맵’을 복귀시켜 애플 명성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한편, 이달 초에는 구글이 이스라엘의 소셜 내비게이션 앱인 ‘웨이즈’를 사들였다고 하자 경쟁에서 밀린 애플이 자체 소셜 내비게이션 기술의 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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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스토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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