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태민이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과의 여행을 꿈꾸며 "널 더 좋아하게 될 거 같다"고 고백했다.
태민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손나은과 함께 제작진이 준비한 웨딩화보 2등 선물을 기다렸다.
앞서 이들은 웨딩화보 대결에서 2등에 이름을 올렸고, 2등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한껏 기대감에 휩싸였다.

특히 태민은 사이판으로의 여행권을 기대하며 손나은과 사이판에 간 뒤 하고 싶은 일을 나열했다. 그는 "손도 잡고 고기도 구워먹자"면서 "그러면 너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며 능청스레 고백했다.
또한 태민은 "수영복 입고 익스트림 스포츠 하나"라며 즐거워했지만 이내 자신의 몸을 살펴보더니 "수영복 못 입는다. 안 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받은 선물은 거대한 종이학이었다. 사실 종이학에는 제작진이 숨겨놓은 선물이 적혀 있었지만 이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실망했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여름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피서를 떠난 태민-나은, 진운-준희의 모습과 커플 화보 촬영에서의 순위 발표 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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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