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가 여자부에서도 중국을 압도했다.
일본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앞으로 치를 북한, 한국과의 경기서도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조직적이고 정확한 패스로 중원을 장악하는 일본축구는 남녀구분이 없었다. 일본은 남자대표팀 못지않은 창의적이고 정확한 패스를 자랑했다. 전반전 일본의 공격수 안도 코즈에가 선제골을 뽑았다. 그녀는 독일 FFC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다.

미드필드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일본은 일방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개개인의 기량도 중국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이에 중국은 하프라인을 넘어가 슈팅시도를 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았다. 일본은 1-0으로 전반을 앞서갔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고삐를 늦추지 않던 일본은 후반 12분 나카지마 에미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강슛을 때렸다. 슈팅은 골키퍼가 손을 쓸 틈도 없이 골대 왼쪽 깊숙이 꽂혔다. 이 골로 일본은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국은 후반 42분 주 페이페이가 골키퍼와 1:1로 맞서며 결정적인 만회골 기회를 얻었으나 슈팅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1승을 챙긴 일본은 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북한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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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