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태민, 모태 솔로와 연애 고수 사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20 18: 28

그룹 샤이니 태민이 모태 솔로라고 밝혀왔음에도 여심을 설레게 하는 모습으로 연애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태민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가상 부인 손나은과 함께 여름 나기 피서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손나은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가상과 현실 사이를 넘나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태민은 손나은과의 스킨십을 기대했다. 그는 손나은과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그 곳에서 있을 스킨십을 기대했다. 태민은 "손도 잡고 고기도 구워먹자"면서 "그러면 너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는 돌직구 고백을 건넸다.

또한 태민은 손나은과의 통화 내용을 곱씹으며 "네가 내 꿈 꾸라고 해서 정말 꿈에 네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손나은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지만 태민은 능청스레 손나은에게 이 같은 말들을 건넸다.
여름 피서를 위해 빙상장을 찾아서도 태민의 '멘트'들은 계속됐다. 그는 자신의 실수로 화가 난 손나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그 과정에서 아이스크림 두 개를 사와 붙여 보이며 손나은에게 "이게 더럽게 떨어지면 우린 인연이 아닌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곤 당연하듯 깨끗하게 분리된 아이스크림을 보며 "우리는 인연"이라고 말해 손나은을 웃음 짓게 했다.
앞서 태민은 본인이 모태 솔로라 밝혀왔다. 초등학생 시절 일주일 간의 연애가 그가 겪은 연애의 전부였다. 그러나 태민은 손나은을 향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달콤한 말과 행동을 선보이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태민은 가짜 모태 솔로이거나, 선천적 연애 고수이지 않을까.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여름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피서를 떠난 태민-나은, 진운-준희의 모습과 커플 화보 촬영에서 순위 발표 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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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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