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TV에 인터넷 세상이 구현되다...TV와 웹의 결합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7.22 11: 35

KT가 TV에 인터넷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한다. KT미디어허브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세계 최초 웹 기반의 차세대 IPTV 서비스 ‘올레 tv 스마트’를 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TV 중심의 콘텐츠 혁신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KT의 이번 서비스는 TV 기반을 웹방식으로 전환해, TV에 웹의 다양한 콘텐츠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방식에 따르면, IPTV에 새로운 기능,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등을 추가 하려면 셋톱박스 내의 모든 기능과 제어에 대한 규격을 제시하는 OS의 기준과 방식에 따라야만 제작 및 실행이 가능했다.
그러나 웹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 어느 운영체제에나 존재하는 웹 브라우져를 통해 그와 같은 기능들을 실행하고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체제보다 콘텐츠의 확장성이 보장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올레tv의 웹 전환은 ‘HTML5’를 지원하며 가능해졌다.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기본 언어로 영상, 그림, 특정 명령 등을 표현 및 실행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해 이용해야 했던 플래시, 실버라이트, 액티브X, 자바 등의 도움 없이도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모든 웹 브라우져에서 구동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HTML5로만 만들어져 있는 콘텐츠는 올레tv에서 모두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TV를 통해 콘텐츠를 플랫폼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TV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KT가 올레tv에 구현한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는 ‘매시업(Mash-up)’ 서비스다.
올레tv 스마트는에서는 방송과 IP데이터 사이의 융합(Mash-up)을 통해, TV 방송 및 VOD 콘텐츠를 시청하는 동시에 방송과 관계된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졌다.
‘매시업’ 서비스의 첫 번째 주자는 ‘스마트 야구중계’다. 시청자는 기존과 같이 프로야구 중계 방송을 보는 도중, 현재 타석에 틀어선 선수의 개인 정보, 상대전적, 현재 타 구장의 경기 상황 등을 방송 화면을 통해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 중의 주요장면 들이 실시간으로 제공돼 경기 도중 놓친 내용들을 그 자리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그 밖의 다양한 관련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올레tv 스마트는 골프, 축구, 농구 등 전문 스포츠 영역 및 여행, 요리 등 정보형 서비스 영역으로 매시업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레tv 스마트는 양방향 교육 서비스, 클라우드 게이밍, 스마트 개인방송 등 다양한 콘텐스도 선보인다.
1:1 영어 교육 서비스 ’21 잉글리시(English)’는 IPTV를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사용자가 학습에 직접 참여해 발음교정, 회화 연습 등이 가능하고, 학습자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게임기 없이도 초고화질의 다양한 최신 게임을 TV에서 구현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위즈(Wiz)게임’이 추가됐다.
특히 ‘위즈게임’은 끊김 없는 서비스와 초고화질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 구축된 프리미엄 스트리밍 망을 이용하며, 미국 ‘씨나우(CiiNOW)’사와의 기술 공유를 통해 IPTV 업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가운데 가장 짧은 반응 시간을 자랑한다.
또한 ‘클라우드 DVD’는(8월 중 이용가능) 본인이 구매한 콘텐츠를 TV, 스마트폰 등 각종 스마트기기에서 영구적으로 소장할 수 ‘가상DVD’로 클라우드 DVD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VOD를 시청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 및 사진을 나만의 채널을 통해 게재 및 공유할 수 있고, 개인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됐다.  
올레tv는 연내 HTML5 플랫폼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방송과 정보가 융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데에도 적극 투자해 건전한 IPTV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성 KT 미디어허브 사장은 “올레tv는 HTML5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플랫폼의 종속성을 탈피하는 동시에 소비자, 콘텐츠 공급자, 사업자 모두가 윈-윈하는 바람직한 창조 경제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며 “뛰어난 확장성과 양방향성을 적극 활용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향후 개발하여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진정한 차세대 IPTV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전 세계 IPTV 산업의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올레tv 스마트’ 22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 올레tv 스마트 가입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올레tv는 이번 웹 기반의 신규 IPTV 출시를 기념해 11월 말까지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월 9000원(VAT별도)의 가격에 올레tv 스마트를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luckylucy@osen.co.kr
김주성 KT 미디어허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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