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 새 앨범은 없다" 쌈디-이센스, 솔로로 활동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22 17: 30

래퍼 사이먼디(29·정기석)와 이센스(26·강민호)가 슈프림팀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솔로 힙합 뮤지션로서 각자의 길을 걷는다. "슈프림팀 이름으로 발매되는 새 앨범은 없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22일 오후 슈프림팀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사이먼디는 본래 언더 힙합신에서 프로젝트성으로 결성된 팀이다. 본래대로 솔로로서 각자의 길을 걷게됐기에 해체라는 표현이 맞지 않다"며 "향후 슈프림팀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새 앨범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강민호(이센스)군에게 전속계약의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강민호(이센스)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며 이센스의 계약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솔로로 활동할 것"이라고 이 같은 내용을 인정했다.
사이먼디도 트위터를 통해 "그게 (이)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건 절대 아니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I.K 안에서 각자가 잘하는걸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며 향후 슈프림팀으로서의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사이먼디와 이센스는 지난 2009년 힙합듀오 슈프림팀을 결성해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으며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11년 11월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2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 3월 아메바컬쳐의 2013 휴식프로젝트 '노워크엔드(NOWorkend)'를 통해 '그대로 있어도 돼'로 컴백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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