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대표이사 이삼웅)의 2013시즌 전반기 홈 관중이 지난해 동 경기수 대비 4% 증가했고 60만명 목표 관중 동원에 청신호를 켰다.
KIA타이거즈의 올 시즌 전반기 홈 35경기 입장객은 33만7천2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수에서 입장한 32만3천715명에 비해 1만3천500명(4%)이 증가했다. 또한 올 시즌 전반기 35경기 평균 관중은 9천635명으로 이같은 추세면 올 시즌 목표로 잡았던 60만명 관중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60만명 관중 달성은 구단 최초로 지난 2011년 59만2천653명이 그동안 구단 최다 관중이었다. 이에 따라 60만명 관중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홈 64경기의 경기당 평균 관중이 9천375명으로 남은 잔여 홈 29경기에서 현재 평균 관중수를 유지하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KIA타이거즈의 관중이 증가한 것은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의 결과로 파악된다. 지역내에서 펼치는 ‘호돌이 익스프레스’와 구장 내에서 펼치는 K레이스, 3루석 응원단 공연 진행 등 팬 참여형 이벤트의 확대 등이 관중 동원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네임데이 등의 적극적인 유치도 관중 동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호돌이 익스프레스는 광주시교육청, 롯데백화점, 롯데카드 등과 조인해 기업, 학교 등을 방문,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팬층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고지역내에서 인기를 받고 있다.
네임데이도 전반기 동안 13회를 실시하며 관중 동원은 물론, 연고지역 팬들과의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KIA타이거즈 장판기 마케팅팀장은 “60만명 목표 관중 달성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제 팬들은 보고 즐기는 것 이상의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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