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고전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5⅓이닝동안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 뒀으나 6회 연속안타로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 아쉬웠다.
특히 불펜투수의 난조로 자책점이 2점 늘어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류현진은 10-2로 앞선 6회 멜키 카브레라와 콜비 라스무스에 안타를 내주고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투수는 강속구를 던지는 호세 도밍게스다.

하지만 도밍게스는 첫 타자 아렌시비아에 내야안타를 내주더니 브렛 로우리를 땅볼로 잡아내며 1점을 내줬다. 이어 폭투를 저질러 3루에 있던 라스무스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결국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도밍게스는 호세 레예스를 파울플라이로 처리, 정작 자신이 내보낸 주자는 들여보내지 않았다. 자신의 평균자책점은 낮추고 승계주자는 들여보낸 전형적인 '분식회계'다.
도밍게스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류현진의 책임주자 1명을 들여보낸 바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1명의 주자를 남겨놓고 내려갔는데 다저스 불펜은 무려 8명을 들여보냈다. 이 가운데 류현진의 자책점은 6점, 3점은 로날드 벨리사리오였고 3점은 도밍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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