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극장가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전설적 영웅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글래디에이터: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이하 '글래디에이터')'부터 교육 효과 만점인 '슈퍼히어로', 그리고 '에픽:숲속의 전설(이하 '에픽')'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신나는 모험담 애니메이션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가장 먼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예능돌 ZE:A의 광희와 쥬얼리 예원의 더빙 연기로 화제를 모으는 애니메이션 '글래디에이터'는 배 나온 게으름쟁이 티모가 첫사랑 루씰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시크릿 트레이너 다이애나의 험난한 훈련을 이겨내고 최고의 글래디에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스 에이지' 제작진이 보여주는 실사영화 못지 않게 생생하게 표현해낸 로마의 콜로세움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또한 고대 로마의 당시 모습과 역사적 사실을 애니메이션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교육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1일에는 '슈퍼히어로'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슈퍼히어로'는 우주와 바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여행 속에서 거대 해저 괴물과 맞서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
게다가 48시간 이내에 뒤죽박죽 된 이야기를 되돌려야 한다는 미션을 받은 슈퍼히어로들이 아프리카 식인 부족을 만나는 위험천만한 여정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아찔함까지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평범한 어린이들이 용감한 특공대로 거듭나는 과정은 영화를 보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생동감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내달 7일에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에픽'이 개봉한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제작진이 선보이는 신작 '에픽'은 신비로운 숲 속의 세계에 우연히 빠져든 소녀 MK의 판타지 모험극을 다룬 작품.
실제 숲과 같은 모습의 사실감을 살려낸 3D 기술력은 어린이 관객들의 눈을 매료시키며 보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더불어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과 2AM의 정진운이 더빙에 참여해 또 다른 재미까지 안길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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