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종학 PD 사망, 경찰 유서 추정 문서 조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23 15: 55

[OSEN=방송연예팀] 드라마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김종학 PD(62)가 사망했다.
23일 분당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분당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해부터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 등으로 피소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고인의 옆에 있었던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고 김종학 PD의 시신은 분당에 있는 차병원 영안실로 옮겨진 상태다.

고인은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이후 1991년 ‘여명의 눈동자’, 1995년 ‘모래시계’, 2007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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