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종학의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분당경찰서 관계자가 "오늘 중으로 (부검이) 마무리 될 것"이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23일 OSEN에 이 같이 전하며 브리핑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고 간략히 답했다.
이어 "현재 부검을 검사와 협의 중이다. 유족들은 원치 않는 상황이다"며 유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시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종학 PD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현재 고인을 발견할 당시 유서로 보이는 문서와 번개탄이 있는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분당 차병원에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겨진 상황이다.
한편 김종학 PD는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후 1991년 ‘여명의 눈동자’, 1995년 ‘모래시계’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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