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故김종학 PD 애도 "추억 만들어 주신 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23 18: 26

가수 심은진이 故김종학 PD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심은진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한분의 인재가 별이 되셨군요. 어릴적 굉장한 드라마로 그 세대의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이기도 했는데 안타깝네요. 평안하게 잠드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故김종학PD는 23일 오전 경기도 분당시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로 보이는 문서와 번개탄이 있는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김종학 PD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학PD는 지난 1977년 MBC에 입사해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했으며, 1991년 송지나 작가와 인연을 맺은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 스타PD로 등극했다. 이후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 1998년 '백야 3.98',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하며 평균시청률 44.3%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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