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유먼 상대로 시즌 5호 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23 20: 26

한화 4번타자 김태균(31)이 롯데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시즌 5호 홈런으로 길었던 홈런 가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김태균의 대전구장 홈런은 지난 4월18일 대전 NC전 이후 무려 96일 만이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태균은 6회말 유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바깥쪽 120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김태균이 제대로 끌어 당겨친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유먼은 시즌 10번째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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