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이수혁, 알고보니 김남길과 원수 '충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23 22: 50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인 수현(이수혁)과 이수(김남길)가 알고보니 원수지간임이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현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23일 방송된 '상어' 18회에서는 수현이 병기(기국서)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이수의 아버지 영만(정인기)으로부터 죽임 당한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은 이날 병기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오해와는 달리 영만의 고문으로 인해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이를 부인했다. 영만이 철썩같이 믿었던 친구 이수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수현이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수로부터 병기에게 함께 아버지를 잃은 운명 공동체인 줄만 알았던 수현은 깊은 배신감에 휩싸였고, 결국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고문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사람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현은 이수의 아버지가 고문기술자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의 아버지 또한 그로 인해 살해됐음을 예감, 그간 자신이 속았음을 알아차리고 어렵게 발걸음을 돌렸다.
같은 배를 탔다는 생각에 말 없이, 그리고 철저하게 이수를 도왔던 수현이 이날의 진실을 통해 이수의 강력한 조력자에서 적대자로 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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