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013시즌 20홈런 고지 선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24 20: 37

지난해 홈런-타점 1위이자 MVP인 ‘병홀스’ 박병호(27,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20홈런 기록이다.
박병호는 24일 목동 두산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6으로 뒤진 5회말 무사 2루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4구 째 슬라이더(136km)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이는 크게 넘어가는 좌월 투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포로 박병호는 2위 최정(SK, 18홈런)와의 격차를 두 개 차로 넓히는 동시에 9개 구단 타자들 중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넥센의 풀타임 4번 타자로 31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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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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